어떤 날은 단지 울고 싶어서 우는 것이다. 감정이 너무 많아질 때, 이유도 없이 외로움을 느낄 때, 혹은 단지 울고 싶을 때, 우리는 때때로 책에 의지한다. 그런 날에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라는 책이 마음을 깨끗이 하고 정신을 위로해 주는 특별한 에세이다. 이 글은 왜 사람이 울고 싶은 날에 책을 읽어야 하는지,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탐구하려 시도한다.
감정 정화의 순간들
사람은 본성적으로 억누를 수 없는 존재이다; 사람은 그저 사람일 뿐이다. 특히 오늘날의 시대에는 수많은 감정이 매일 억제되다가 결국 어느 날 폭발하게 된다. 그날에는 우리의 마음을 정화할 필요가 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그 정화 작용을 해줄 수 있다.
이 작품은 작가 백세희가 정신 상담 중에 쓴 메모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작가는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가진 평범한 사람이다. 그녀의 여정을 통해 독자들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억눌린 감정을 직면하게 된다.
감정을 정화하는 열쇠는 '공감' 이다. 책의 다듬어지지 않은 솔직한 문장들은 독자의 마음에 친구가 진실을 속삭여주는 듯한 감성을 제공한다. 이는 감정의 벽을 허물고 언젠가 눈물을 흘리게 할 수도 있다. 눈물은 치유의 일부이다. 책을 읽으며 흘린 눈물은 막힌 감정이 풀리면서 배출되는 힘과 감정의 출구가 된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이 책은 감정을 울면서 풀고자 할 때 강력한 도구로 작용한다.
에세이에서 찾는 진정한 위로
에세이는 다른 형식보다 더 직접적으로 감정을 전달한다. 무엇보다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독자의 마음을 찌르는 문장들로 가득하다. 작가의 작은 걱정, 근거 없는 무기력, 그리고 일상생활 속 공허함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이다.
이 책은 심리학적 설명이나 도덕에 크게 중점을 두지 않는다. 대신, 작가의 부끄럽지 않은 고백들이 거의 모든 페이지에 등장하여 마치 친구의 비밀 일기를 읽는 느낌이다. 그래서 이 책은 진정한 위로를 제공한다. 위로는 "다 괜찮을 거야" 보다는 "나도 그런 기분이야"라는 말에서 시작된다.
이 책은 승리한 싸움이나 완벽한 삶에 관한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겁먹고 힘든 누군가에 대한 것이다. 이 개방적인 태도는 독자들에게 매우 안심을 준다. 에세이는 짧지만 깊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문장들은 짧은 말 줄임표 문장 속에 많은 감정을 담고 있어서, 몇 페이지만 읽어도 큰 공감과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우울한 날들에 이 책은 자연스럽게 독자에게 다가오게 된다.
공감적인 문장에서의 위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많은 민감한 문장으로 독자에게 다가간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들지만 그래도 떡볶이가 있으면 고기를 먹고 싶어!"라는 문장 자체가 살고 싶으면서도 모순을 안고 있는 사람의 고통과 마음을 잘 포착하고 있다.
이 책은 "눈물이 나는데 나도 그걸 모르겠어..." 그리고 "나는 항상 불안한데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와 같은 문장을 포함하고 있다. 이것들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감정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말들이다. 독자들이 이러한 문장을 경험할 때 그들은 감정을 하나씩 정리하고 점점 마음을 풀어놓게 된다.
공감적인 문장은 독서 중에 유발된 감정을 조절하는 중요한 메커니즘이다. 이 책을 울고 싶은 날에 펼쳐보면 모든 문장이 개인적인 위로처럼 다가와 울게 만든다. 이 책의 문장은 소셜 미디어나 커뮤니티에서 많이 공유되며, "이해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이미 자리 잡았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서 공감과 위로를 찾았다는 증거이다.
울고 싶다면 혼자 참지 말고 책 속에 울어보자.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감정 정화, 에세이의 진정성, 공감적인 문장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독자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한다. 마음이 가득 차고 눈물이 터질 듯한 날에 이 책을 펼쳐 진정시키자. 감정의 터널 끝에서는 따뜻한 위로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결론: 울고 싶을 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나는 처음에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라는 책에 대해 분당 우리 교회 이찬수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들었다. 솔직함으로 유명한 목사님은 이 책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위로를 찾는다고 했고, 그래서 나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작년에 나도 경기가 어려워지고 건강이 나빠져 오랫동안 운영하던 사업을 접어야 했고, 다른 일자리를 찾으려고 했지만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아침이 오는 것이 두렵고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 그런 순간들이 있었다. 이 책은 그러한 상황에서 나와 공명했다. 작가의 불안한 감정과 고백은 나의 이야기였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눈물이 고였다.
무엇보다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라는 말은 삶의 의지가 없었지만 작은 행복을 원했던 나에게 공감을 주었다. 어려울 때 울어도 괜찮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교훈이 내 치유의 문을 열어주었다.
나에게 이 책은 작은 위로의 빛을 주었고, 내 마음에 다시 태양이 비추도록 용기를 주었다. 요즘도 내가 힘든 날에는 여전히 이 책을 꺼내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
너무나 울고 싶은데 속으로만 울어야했었던 그 시점, 나에게 더할 나위 없이 필요했던 소중한 책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