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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50 이후, 건강을 결정하는 7가지 습관』 – 진짜 회복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by 오십먹은 보통아빠 2025.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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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후, 건강을 결정하는 7가지 습관 관련 이미지
50 이후, 건강을 결정하는 7가지 습관 (프랭크 리프먼 저)

 

“건강은 축복이 아니라 선택이다.” 프랭크 리프먼 저자의 이 한 문장은 『50 이후, 건강을 결정하는 7가지 습관』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다.

우리는 흔히 건강을 잃었을 때에야 그 소중함을 깨닫는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작은 이상 징후 하나가 큰 병으로 이어지고, 회복 속도도 확연히 느려진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이 책은 ‘나이 들어감’을 받아들이면서도, 더 건강하게, 더 활력 있게,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제적인 실천 전략을 담고 있다.

1. 7가지 습관이 왜 중요한가?

이 책은 복잡한 의학 지식을 다루지 않는다. 대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7가지 웰니스 루틴을 중심으로 50대 이후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법을 알려준다.

그 7가지 축은 다음과 같다.

  1. 먹는 것 (Eat)
  2. 쉬는 것 (Sleep)
  3. 움직이는 것 (Move)
  4. 보호하는 것 (Protect)
  5. 배출하는 것 (Unwind)
  6. 연결하는 것 (Connect)
  7. 성장하는 것 (Grow)

단순한 ‘운동 열심히 하자’, ‘덜 먹자’가 아니다. 각 영역에서 ‘왜 중요한지’와 ‘어떻게 실천할지’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구체적 행동 가이드가 함께 제시된다.

2. 먹는 것이 곧 약이다

저자는 말한다. “50대 이후 건강은 약보다 음식이 책임진다.”

이 책은 단순한 식단 조절이 아닌 항염증 식습관을 강조한다. 정제 탄수화물, 설탕, 가공식품은 줄이고, 오메가 3, 식이섬유, 자연 식재료를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간헐적 단식과 식사 타이밍의 중요성, 장 건강을 고려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등 중년 이후 식습관 전환에 매우 유용한 정보가 담겨 있다.

3. 수면은 회복의 시작이다

50대가 되면 수면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 잦은 뒤척임, 새벽 각성, 깊은 잠 부족. 이런 문제는 단지 피로에 그치지 않고 면역력, 인지력, 감정 조절까지 영향을 미친다.

책은 수면 위생(Sleep Hygiene)을 제안한다.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침실 온도 관리, 저녁 카페인 섭취 제한, 일정한 기상 시간 유지 등 수면 환경을 ‘회복 공간’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준다.

4. ‘운동’보다 ‘움직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중년 이후에는 ‘강도 높은 운동’보다 ‘지속 가능한 움직임’을 권한다.

즉, 무리한 근력운동이나 마라톤보다 걷기, 요가, 스트레칭, 간헐적 저강도 근력을 루틴 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요한 것은 매일 몸을 쓰는 리듬을 만드는 것. 저자는 “몸이 굳기 전에 먼저 움직이라”라고 조언한다.

5. 독소에서 나를 보호하는 법

중년 이후에는 호르몬 불균형, 환경호르몬, 만성염증 등 외부 자극에 훨씬 민감해진다.

책은 다음과 같은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 전자파 노출 줄이기
  • 플라스틱 용기 대신 유리나 스테인리스 사용
  • 유기농 중심 식단 구성
  • 실내 공기 환기 및 공기청정기 활용

이는 단순한 건강 상식이 아니라, 질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생활 위생 전략이다.

6. 스트레스를 ‘배출’하는 기술

저자는 스트레스를 제거할 수 없다고 말한다. 다만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배출 경로’를 확보하라고 조언한다.

명상, 저널링, 걷기, 음악 감상, 신앙적 기도 루틴, 감사일기 등 마음을 비우고 정화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중년 이후 스트레스는 몸이 아니라 마음으로 쌓인다. 그래서 더 자주 내려놓고, 자기 안에 여백을 만들어야 한다.

7. 연결과 성장이 중년의 활력이다

외로움은 고혈압보다 더 위험한 질병이다. 특히 은퇴나 관계의 변화가 많은 50대 이후에는 ‘연결’이 삶의 생명력이다.

책은 사람과의 연결, 자연과의 연결, 하나님과의 연결(신앙), 나 자신과의 연결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 연결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성장시키는 것이 진짜 ‘건강한 삶’이라고 말한다.

“건강이란 단지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깊이 살아가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8. 신앙적 시선에서 본 이 책

이 책은 의학적 웰빙을 다루지만 그 핵심은 ‘자기 회복력’이다. 신앙인이 흔히 말하는 ‘회복’, ‘쉼’, ‘은혜의 루틴’과 일맥상통하는 개념들이 다수 등장한다.

특히 - 감사 루틴 - 침묵과 고요 - 공동체 연결 - 자기 수용 은 건강뿐 아니라 영적 성장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

즉, 이 책은 신앙적 자기관리의 관점에서도 아주 유용한 지침서다.

9. 마무리 – 건강은 결국 ‘생활 방식’이다

『50 이후, 건강을 결정하는 7가지 습관』은 중년 이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핵심 습관을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안내하는 책이다.

이 책은 말한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매일 한 가지씩 바꾸는 것으로 충분하다.”

지금 피곤하다면, 만성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회복이 느려졌다면, 이 책이 삶의 방향을 새롭게 바꾸는 전환점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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