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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50대, 과거의 나를 넘어 미래의 나로 살아가는 법 - 《퓨처 셀프》

by 오십먹은 보통아빠 202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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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십먹은 보통아빠'입니다. 50년이라는 세월을 살아오면서, 우리는 수많은 경험과 기억을 쌓아갑니다. 그런데 가끔은 그 경험들이 족쇄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예전의 나는 이랬는데...', '과거에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안 될 거야...' 같은 생각들이죠.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를 규정하고, 미래를 결정짓는 것만 같아서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벤저민 하디 작가님의 책, 《퓨처 셀프》를 읽고 나서 그동안 제가 갇혀 있던 생각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상상스퀘어라는 출판사에서 나왔습니다.

이 책은 '퓨처 셀프(Future Self)', 즉 '미래의 나'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보통의 자기 계발서들이 '현재의 나를 어떻게 바꿔야 할까?'를 고민한다면, 이 책은 그와 정반대의 접근을 합니다. '먼저 내가 되고 싶은 미래의 나를 명확히 상상하라. 그러면 현재의 너는 자연스럽게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50대라는 나이에, 이 메시지는 저에게 큰 울림과 새로운 희망을 주었습니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가 현재의 나를 이끌 수 있다는 놀라운 깨달음이었죠. 이제부터 이 책이 왜 특별한지, 그리고 제가 이 책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지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퓨쳐 셀프 표지 이미지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를 바꾸는 나침반이다. (이미지 출처: 상상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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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를 바꾸는 나침반

우리는 대부분 '원인과 결과'의 논리에 익숙합니다. 과거의 행동(원인)이 현재의 나(결과)를 만들었다고 믿는 것이죠. 하지만 이 책은 이 인과관계를 뒤집어 생각하게 만듭니다. '미래의 나(결과)'가 '현재의 행동(원인)'을 결정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5년 뒤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의 나를 생생하게 상상하면, 현재의 나는 자연스럽게 야식을 끊고 운동을 시작하게 된다는 거죠. 그동안 막연하게 '건강해져야지'라고 생각만 했던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5년 뒤, 손주와 뛰어놀며 여행하는 나'를 구체적으로 그려봤습니다. 그러자 동네 산책을 하는 것이 힘든 숙제가 아니라 즐거운 일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미래의 나'가 현재의 나를 이끄는 힘이었습니다.

작가는 '미래의 나와 현재의 내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강조합니다. 지금 내가 하는 모든 행동과 선택이 미래의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이 가르침은 저에게 매우 중요한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예전에는 순간의 감정에 휩쓸려 홧김에 내뱉었던 말들이나, 아무 의미 없이 보냈던 시간들이 미래의 나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매 순간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나에게 뭐라고 말해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행동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은 습관 하나가 저의 일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2. '덜 중요한 것들'을 제거하라

이 책은 우리가 원하는 미래의 나를 만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불필요한 목표들을 제거하라'라고 조언합니다. 젊었을 때는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고' 하면서 무수히 많은 목표를 세웠지만, 결국엔 아무것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흐지부지되었던 경험이 많았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가지 목표에만 '레이저 포커싱'하고, 그 외의 것들은 과감히 포기하라고 말합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나서 저의 인생 목표를 다시 정리해 보았습니다. 앞으로의 5년 동안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를 정하고, 그것을 위해 제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자 삶이 훨씬 더 단순하고 명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쓸데없는 고민과 잡념들이 사라지고, 오직 중요한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겼습니다. 이 책은 '성공'의 의미를 '모든 것을 다 얻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을 이루는 것'으로 새롭게 정의해 주었습니다.

3. 50대,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

《퓨처 셀프》는 저처럼 인생의 후반전을 앞두고 있는 모든 50대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과거의 경험과 습관에 갇히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낡은 틀을 깨고,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의 기회를 선물해 줍니다. 과거의 나 때문에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멋진 미래의 나를 상상하며 현재를 주체적으로 살아갈 용기를 줍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50대라는 나이가 과거를 돌아보는 시기가 아니라, '미래의 나'를 설계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더 이상 '과거의 나'라는 그림자에 갇혀 있지 않으려 합니다. 제가 꿈꾸는 미래의 나를 위해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며, 남은 인생을 더욱 활기차고 의미 있게 채워갈 것입니다. 혹시나 지금 현실이 만족스럽지 않거나, 막연한 미래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당신이 되고 싶은 '미래의 나'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그 만남이 당신의 현재를 변화시킬 놀라운 힘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도 멋진 '퓨처 셀프'가 함께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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