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십먹은 보통아빠'입니다. 50년이라는 세월을 살아오면서,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건가?'라는 의문이 들곤 합니다. 젊었을 때는 그저 열심히 사는 게 답이라고 생각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어떻게' 사는 것이 중요한지 고민이 깊어집니다. 그러던 중 고명환 작가님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를 만났습니다. 이 책은 라곰 출판사에서 나왔습니다. 제목처럼 이 책은 저에게 2,500년 전 고전 속 현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복잡한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야 할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고전이라고 하면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 고전이 얼마나 쉽고 재미있는지, 그리고 우리 삶의 문제에 얼마나 명쾌한 답을 주는지 보여줍니다. 이 책은 저에게 삶의 해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의 동반자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제부터 이 책을 통해 제가 얻은 깊은 깨달음과, 왜 이 책이 50대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나'를 넘어 '우리'를 생각하는 삶의 지혜
이 책은 <논어>, <맹자> 같은 동양 고전과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같은 서양 고전을 넘나들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찾습니다. 그중 가장 깊은 울림을 준 것은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우리'를 위한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이었습니다. 50년의 세월 동안 저는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왔지만, 돌이켜보면 그것이 곧 '나를 위한 삶'과도 같았습니다. 나의 행복이 곧 가족의 행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한발 더 나아가, '타인을 배려하고,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삶'이 개인의 행복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논어>의 '인(仁)' 사상과 <맹자>의 '의(義)' 사상을 통해, 나이가 들수록 사회를 위한 봉사, 나눔, 그리고 옳은 일을 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젊었을 때는 '남들과의 경쟁'에 치여 살았지만, 이제는 '남들과의 조화'를 통해 더 큰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인생 2막을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세상을 위한 삶'으로 채워나가야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심어주었습니다.
특히 작가님은 고전의 어려운 문장들을 직접 실생활에 적용한 경험담을 풀어내며,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군자는 태산처럼 무겁고, 소인은 풀처럼 가볍다'라는 <논어>의 가르침을 보며, 제가 얼마나 가볍게 행동하고 말했었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50대라는 나이에 걸맞은 '무거운'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2. '흔들리지 않는 삶의 기준'을 세우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복잡한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기준'을 세우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작가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은 습관에 의해 결정된다'는 가르침을 인용하며, 우리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는 결국 매일매일의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보다, 매일 아침 감사일기를 쓰는 것, 가족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과 같은 작은 습관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행복으로 이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저의 습관들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부터 확인했던 습관을 버리고, 이제는 필사를 하거나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하루를 훨씬 더 의미 있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은 변화가 저의 마음가짐을 바꾸었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습관대로 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주었습니다. 이제 저는 좋은 삶을 살기 위해 '좋은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3. 50대, 인생의 후반전은 고전과 함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는 저처럼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며 삶의 의미를 고민하는 모든 50대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은 50년의 삶 동안 쌓아온 경험에 고전의 깊은 지혜를 더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돈, 성공, 명예와 같은 겉으로 보이는 가치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중심을 잡는 법을 알려줍니다.
이 책을 통해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저는 앞으로의 삶을 '마땅히 살아야 할 삶'으로 채워나갈 것입니다. 나의 행복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의 행복을 생각하고,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기준을 세우며, 매일매일의 좋은 습관을 통해 삶을 가꾸어 갈 것입니다. 50대라는 나이가 인생의 끝이 아니라, 고전의 지혜를 통해 더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시작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러분의 삶에도 고전의 지혜가 함께하기를 응원합니다.